경기 “인기·신간 도서 모바일로 보세요”

2025-03-20 11:03:37 게재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

20일부터 14만종 제공

경기도는 20일 인기·신간 도서를 모바일과 PC로 편하게 볼 수 있는 ‘2025년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를 이날부터 확대·시행한다고 밝혔다.

경기도 사이버도서관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 배너
경기도 사이버도서관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 배너. 경기도 제공

‘구독형 전자책’은 동시접속 제한이 있는 일반 전자책 서비스와 달리 이용자가 원하는 전자책과 오디오북을 예약이나 대기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올해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는 지난해보다 대폭 개선됐다. 제공되는 도서 수가 기존 6만종에서 14만종으로 57% 증가했다. 독서 감상문·기록 작성을 비롯해 도서 추천, 독서 토론이 가능한 ‘독서라운지’도 신설됐다. 도서 선택을 돕기 위해 월 1회 제공되던 주제별 큐레이션(전자책 추천목록 제공) 서비스도 주 1회 이상으로 확대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할 계획이다.

경기도사이버도서관 회원은 1인당 최대 18권의 전자책을 이용할 수 있다. ‘구독형 전자책’은 1인당 월 6권(전자책 4권, 오디오북 2권)을 14일 동안 이용할 수 있다. ‘일반 전자책’은 1인당 10권을 7일 동안, 국외 전자책은 1인당 2권을 14일 동안 각각 대출할 수 있다. 자세한 이용 방법은 경기도사이버도서관 누리집(library.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독형 전자책 서비스는 지난 2022년 5월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처음 도입된 후 이용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월평균 이용자는 2022년 4700여명, 2023년 6400여명, 2024년 9200여명으로 매년 평균 27% 증가했다.

박민경 경기도 도서관정책과장은 “구독형 전자책뿐만 아니라 기존 소장형 전자책, 국외 전자책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병행 제공해 도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곽태영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