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화 우크라이나에 음료 첫 수출

2025-03-24 13:00:23 게재

맥콜 등 26종 6만3000개

“유라시아시장 정조준”

일화가 “우크라이나에 처음으로 음료를 수출하고 유라시아(유럽+아시아)시장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고 24일 밝혔다.

일화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1차 수출 물량은 26종 6만3000개로 구성됐다. 보리 탄산음료 ‘맥콜’을 비롯 과일향 탄산음료 ‘탑씨’, 프리미엄 과일음료 ‘프레주’, 제로칼로리 탄산음료 ‘부르르’ , 과즙 탄산음료 브랜드 ‘팅글’ 등이다.

일화 관계자는 “러시아 카자흐스탄에 이어 우크라이나 수출은 글로벌시장 확장 전략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K-음료의 독창적인 매력을 현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는 기회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일화는 앞서 글로벌 시장 확대의 일환으로 대표 음료 브랜드 ‘맥콜’을 중국에 정식수출하며 유통 채널을 확대하기도 했다.

일화는 우크라이나 음료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유라시아 전역으로 시장을 넓힐 계획이다. 국가별 유통 환경에 맞춘 맞춤형 전략을 세워 향후 인근 국가들로 수출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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