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베이비부머 사회공헌활동 지원’ 참여자 모집

2025-03-24 11:01:05 게재

경영전략 등 13개 분야 990명

4월 6일까지 운영기관에 신청

경기도는 24일 ‘베이비부머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99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석수골작은도서관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
석수골작은도서관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 사진 경기도 제공

‘베이비부머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은 은퇴한 베이비부머 세대에게 지속적인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신청 대상은 3년 이상 경력이나 공인 자격을 지닌 50세 이상 69세 이하 경기도민이다. 모집기간은 3월 24일부터 4월 6일까지다.

참여자로 선정되면 사전교육을 이수하고 전문인력의 도움이 필요한 참여기관 등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하고 수당 식비 교통비 등 소정의 활동실비를 지원받는다.

활동분야는 △경영전략 △마케팅·홍보 △인사·노무 △재무·회계·금융 △외국어 △사회서비스 △IT정보화 △법률·법무 △문화예술 △행정지원 △교육연구 △상담멘토링 △기타(이·미용, 음식조리) 등 13개 분야다.

앞서 도는 지난 1월 사업운영을 위탁받을 보조사업자를 공모해 (사)복지네트워크협의회 유어웨이, (사)고령사회고용진흥원, 사회적협동조합 ‘내일로’ 3개 기관을 선정했다. 참여자 대상 교육을 담당할 기관은 ‘나눔과도움’ ‘경민대학교’ 2곳이 선정됐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운영기관 3곳에 문의해 활동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공정식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중장년의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은 단순 봉사활동의 의미를 넘어 경제적 기회, 복지 강화, 공동체 활성화 등의 효과가 있다”며 “나아가 참여자를 위한 일 경험이나 역량강화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중장기적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에는 목표 인원인 990명보다 더 많은 1025명이 참여해 교육 연구, 사회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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