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고향사랑기부 1억원 돌파

2025-03-27 10:07:29 게재

3월 25일 기준 달성

독거노인 사업 추진

강진군 고향사랑기부 순항
강진군은 2023년 4억5000만원, 2024년 4억9000만원을 모금해 누적 기부금 10억원을 돌파했다. 사진 강진군 제공

전남 강진군은 지난 25일 기준으로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 1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강진군은 2023년 4억5000만원, 2024년 4억9000만원을 모금해 누적 기부금 1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고향사랑 기금사업인 마을 공동 빨래방 조성사업을 실시한데 이어 올해는 ‘홀로 사는 노인 클린-업’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을 통해 읍면 복지회관에 빨래방을 설치하고 노후 냉방시설과 냉장고 등을 교체할 예정이다. 강진군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축제 현장 기부행사를 비롯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참여 행사, 지자체 및 농협 상생 상호기부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강진장학재단에도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재단에 따르면 매월 100여 명의 지정 기탁과 일반 기탁이 이뤄졌다. 올해 기탁된 장학금은 5200만원이며, 2005년 설립 이후 모두 179억여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다. 이에 따라 올해 7억9500만원 규모 장학금과 교육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강진군은 오는 4월 2025년도 상반기 장학생 선발을 확정한 후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모금액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강진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진심이 모인 결과”라며 “기부자들에게 자긍심이 될 수 있도록 ‘홀로 사는 노인 클린-업’을 비롯한 기금사업을 성실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기부금 10만원까지는 전액을, 10만원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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