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사업장 일터혁신·청년고용 지원

2025-03-27 11:00:48 게재

노사발전재단-국제노동기구

노사발전재단이(재단) 국제노동기구(ILO)와 함께 몽골의 사업장 일터혁신과 청년고용 활성화 지원에 나섰다.

재단은 27일(현지시간) 몽골 현지에서 진행하는 ILO 초청 사업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몽골 일터혁신을 통한 청년고용촉진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몽골 일터혁신을 통한 청년고용촉진 사업’ 시작

‘몽골 일터혁신을 통한 청년고용촉진 사업’ 시작

몽골 정부 관계자, 몽골 산업노조 위원장, 몽골 울캐시미어 협회장, 국제노동기구(ILO) 관계자, 김대환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앞줄 오른쪽에서 다섯번째) 및 연구진들이 27일 착수보고회 종료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노사발전재단 제공

재단과 ILO는 올해 몽골 노동시장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고용정책 방향을 연구하고 내년에는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작업장 개선 및 일터혁신 컨설팅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이날 착수보고회에 앞서 25~26일 몽골 가족노동사회복지부(MFLSP), 농식품경공업부(MOFALI), 산업노동조합, 울·캐시미어 협회 등을 방문해 몽골정부 및 노사단체의 의견을 들었다. 또 내년에 일터혁신 모델을 몽골 사업장에 시범적으로 적용하기 위해 몽골의 울·캐시미어 공장 2곳을 방문해 사업장의 근로조건 및 작업환경, 노사관계 현황 등을 조사했다.

재단은 2015년부터 라오스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등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노동법 및 제도 정책자문을 실시해 노동행정 개선을 지원해왔다.

재단은 올해 ILO와 함께 캄보디아에 ‘건설산업의 정의로운 전환 지원 사업’과 ‘노동분쟁 예방 및 해결 관련 제도 개선 사업’을 착수하기도 했다. 다음달 중 캄보디아 노사정 및 사업장을 대상으로 해당 사업과 관련해 현지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대환 재단 사무총장은 “몽골 노사정과 협력하여 몽골의 청년과 기업이 변화하는 경제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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