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불확실성, 미리 대비한다

2025-03-28 13:00:03 게재

광역권별 설명회 진행

중소기업 대응력 제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서울을 시작으로 광역권별 수출중소기업 교육과 상담회를 진행한다. 미국의 무차별 관세의 불확실성에 대한 수출중소기업의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중기부는 28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미국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가능성에 따른 수출 중소기업 지원 교육 및 현장상담회’를 개최한다.

오늘 관세대응 교육과 현장상담회는 미국의 철강과 알루미늄, 파생상품에 대한 관세정책 변화에 즉각 대응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에서 마련한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안내한다. 삼일PwC 등의 관세전문가가 현장에서 직접 상담을 제공한다.

첫번째 교육에서는 △미국 관세정책의 최신 동향 △철강·알루미늄 성분 함량 계산법 △관세 적용 대상여부가 불투명할 때 대응방법 등 산업현장 중심의 실용적인 내용을 알기쉽게 설명한다.

두번째 교육에서는 정부지원정책을 소개한다. 중기부는 △관세 피해기업에 대한 정책자금 패스트트랙 △국내 중소기업 해외법인 현지정착 정책자금 △15개 수출 애로신고센터를 소개한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인증획득 비용 지원내용을 안내한다.

관세청은 △철강·알루미늄 파생제품의 미국 품목번호(HTS) 290개와 한국 품목번호(HSK) 간 연계표 △수출기업들이 쉽게 관세부과대상 품목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도 기업들이 자주묻는 질문과 그에 대한 대응방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28일 서울을 시작으로 4월 중 전라(7일) 경기(9일) 충청(11일) 경상(15일) 등 광역권별로 교육과 현장상담회를 연쇄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노용석 중소기업정책실장은 “향후 수출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다양한 관세대응 정보와 지원정책을 알기쉽게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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