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2단계 IT 인프라 구축 착수

2025-04-02 13:00:40 게재

한국신용정보원 혁신 도와

코스콤은 ‘신정원 차세대 IT시스템 인프라 구축사업’을 수주하고, 본격적인 신용정보시스템 전면 개편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 코스콤 제공

이번 사업은 한국신용정보원의 IT 시스템을 클라우드 중심의 유연한 구조로 바꾸는 것이 핵심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환경과 날로 복잡해진 데이터 유통 흐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취지다. 사업은 2025년 3월부터 약 15개월 동안 진행된다.

전체 사업은 업무개발 분야와 인프라 구축 분야 등 두 가지 분야로 나뉘며, 코스콤은 인프라 구축을 전담한다. 이는 앞서 지난 2023년부터 2024년에 걸쳐 10개월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1단계 사업’의 연장선이다. 당시 코스콤이 수행한 기술 설계를 바탕으로 이제 본격적인 시스템 전환 단계로 넘어가는 것이다.

코스콤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신용정보원의 차세대 시스템을 보안성·안정성·확장성을 겸비한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하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코스콤은 프라이빗과 퍼블릭 클라우드를 연계한 하이브리드 인프라를 구성하고, 탄탄한 정보보호 및 재해복구 체계를 마련한다.

윤창현(사진 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 코스콤 사장은 “이번 사업은 한국신용정보원이 미래 금융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핵심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코스콤은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신용정보원의 디지털 전환 여정에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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