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외국인 숙련기능인력 모집

2025-04-03 10:57:22 게재

12월까지 상시 접수 진행해

산업현장 인력난 해소 기대

전남 곡성군은 오는 12월까지 외국인 인재 유입 및 산업현장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역특화형 숙련기능 인력 비자 추천자를 모집한다.

3일 곡성군에 따르면 지역특화형 비자는 법무부에서 정한 일정한 요건을 갖춘 우수 외국인을 대상으로 지역특화형 비자(E-7-4R, F-2-R, F-4-R)를 발급해 인구감소 지역 내 일자리와 거주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이달부터 기존 숙련기능 인력과 지역특화형 숙련기능 인력 비자 추천자를 동시에 모집한다.

지역특화형 숙련기능 인력은 최근 10년간 비전문 취업과 선원 취업, 방문 취업 자격으로 2년 이상 국내에 체류한 등록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며, 전남도 배정 인원은 모두 308명이다.

지역특화형 숙련기능 인력 자격 기준은 기존 비수도권지역 3년, 수도권지역 4년 이상으로 제한됐으나 2년 이상 체류한 자로 완화됐다. 또 가족 초청 때 4명까지 소득 요건을 적용하지 않으며, 배우자도 자유롭게 취업 활동을 할 수 있다.

지역특화형 비자 전환 기본 요건은 △현재 근무처 최소 1년 이상 재직 △연봉 2600만원 이상 및 2년 이상 고용계약 체결 △현재 근무 중인 기업 추천 △점수제 총점 300점에서 가점 포함 최소 200점 이상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곡성군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일반과 지역특화 숙련기능 인력 대상자를 상시 모집한다. 신청 희망자는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인구정책과(지방소멸대응팀)에 직접 방문해 제출한다. 자세한 문의는 곡성군(061-360-2922)에서 진행한다. 곡성군 관계자는 “청년인구 유출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관내 농공단지,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지역특화비자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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