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해외법인지원자금 첫 공급
2025-04-03 13:00:07 게재
해외거점 16개국 기준
설립 예정도 신청가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은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법인지원자금’을 신규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해외법인지원자금은 해외진출을 위한 마중물이다. 중진공 해외거점이 소재한 16개국에 해외법인을 운영 중이거나 설립 예정인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지원대상이다. 국내기업은 해외법인의 지분을 50% 초과 보유하는 등 실질적 지배력을 확보해야 한다.
중진공 해외거점 16개국은 UAE(아랍에미리트) 독일 러시아 멕시코 미국 베트남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칠레 카자흐스탄 태국 프랑스 등이다.
지원여부는 국내기업의 기술사업성, 해외법인의 운영현황 또는 설립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된다.
정책자금 융자한도는 10억원이다. 해외법인 설립 예정 기업인 경우 투자와 융자를 결합한 ‘성장공유형 방식’을 통해 최대 50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융자금은 해외법인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운전자금으로 사용 가능하며 현지법인이 직접 활용할 수도 있다.
신청은 중진공 누리집(digital.kosmes.or.kr) 또는 전국의 지역본·지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정책자금 안내 콜센터(1811-3655)로 문의하면 된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