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 ‘단명소녀투쟁기’ 5월 8일 개막
경기도극단 청소년연극
지난해 초연 때 호평받아
경기아트센터 경기도극단(예술감독 김광보)은 오는 5월 8일부터 11일까지 연극 ‘단명소녀 투쟁기’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 무대에 올린다고 4일 밝혔다.
‘단명소녀 투쟁기’는 제1회 박지리문학상 수상작인 현호정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죽음을 피해 길을 떠난 ‘수정’과 죽음을 찾아 길을 나선 ‘이안’의 모험을 통해 삶과 죽음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설화적 구조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현대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은유적으로 풀어내며,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 관객에게도 깊은 감동과 사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김광보 예술감독의 섬세한 연출 아래 경기도극단 소속 배우 17명과 라이브뮤지션 2명이 함께 시공간을 넘나드는 다양한 캐릭터로 분하여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2024년 초연 당시 ‘단명소녀 투쟁기’는 새로운 형식의 청소년극으로 주목받으며 85%의 객석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문학과 공연예술을 결합한 실험적인 무대 구성과 깊이 있는 서사로 호평을 받으며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올해 공연은 더욱 정교한 연출과 서사를 보완, 관객들에게 한층 깊어진 감동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특히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청소년 및 가족 관객을 위한 특별한 문화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극단은 청소년 문학과 공연예술을 융합한 새로운 형식으로 청소년극의 가능성을 확장하고 문학과 연극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청소년 관객층을 확대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단명소녀 투쟁기’는 청소년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는 작품으로, 5월 가정의 달 최고의 문화예술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매 인터파크티켓(1544-2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