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악화 4시간 전에 인공지능으로 예측
2025-04-08 13:00:03 게재
대전을지대병원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환자의 이상징후를 몇 시간 전에 탐지해내는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술을 도입한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은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인 ‘바이탈케어’ 활용에 본격 나섰다고 7일 밝혔다.
바이탈케어는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패혈증, 심정지, 사망 등의 상태 악화를 조기에 예측하는 의료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다.
△생체신호 6종 △혈액검사 결과 11종 △의식상태 점수(GCS) △나이 등 총 19가지의 의료데이터를 분석해 환자의 상태 악화 위험도를 예측, 그 결과를 제공한다.
앞으로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일반 병실에서 6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급성 중증 현상(사망, 심정지, 중환자실 전실)과 4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패혈증 예측, 중환자실에서 6시간 이내에 발생할 수 있는 사망 예측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하용 대전을지대병원 병원장은 “인공지능 기반 의료기술을 통해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들에게 더 안전한 의료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