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 공릉천 4.03㎞ 정비 시작
2025-04-08 10:13:17 게재
홍수 방어력 강화
총 392억원 투입
경기도는 고양시 공릉천의 홍수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신도동에서 관산동에 이르는 4.03㎞ 구간에 대한 정비사업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고양 공릉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은 도비 392억원을 투입해 2028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축제공 0.5㎞ 보축 4.0㎞ 교량 1곳 설치 등이 포함된다.
공릉천 정비사업은 지난 2018년 실시설계용역과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시작으로, 2020년 설계VE(Value Engineering) 자문 및 경기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2021년 12월 하천공사 시행계획 고시를 통해 보상 협의 절차를 진행했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정비사업을 통해 집중호우 시 공릉천의 범람 위험이 크게 줄어들고 지역 주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고양시 및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공릉천의 치수 능력 및 안정성을 대폭 향상시키는 동시에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하천 공간을 조성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하천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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