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공연이 있는 날 ‘벚꽃잇데이’ 성황

2025-04-08 11:48:54 게재

오산천 벚꽃길서 첫 기획공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

경기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지난 6일 오산천 벚꽃길에서 열린 ‘2025년 공연이 있는 날’의 첫 기획공연 ‘벚꽃잇데이’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7일 밝혔다.

2025 공연이 있는 날 첫 행사 ‘벚꽃잇데이’가 지난 6일 오산천 벚꽃길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2025 공연이 있는 날 첫 기획공연 ‘벚꽃잇데이’가 지난 6일 오산천 벚꽃길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권재 오산시장이 무대에서 인사하고 있다. 사진 오산시 제공

이번 행사는 벚꽃시즌을 맞아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가족단위 관람객은 물론 연인, 친구, 반려동물과 함께 많은 시민들이 공연장을 찾았다. 현장에는 음악과 퍼포먼스 외에도 간단한 먹거리와 쉼터가 마련돼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시민은 돗자리를 펴고 앉아 여유롭게 공연을 즐겼고 벚꽃길을 거닐다 무대를 지켜보며 사진을 찍기도 했다.

이날을 시작으로 ‘공연이 있는 날’은 오는 11월까지(혹서기 6월~8월 제외) 매주 토요일 오산시 야외상설공연장에서 이어진다.

공연 장소는 주별로 다르다. 첫째주는 오산역 광장, 둘째·넷째주는 고인돌공원, 셋째주는 맑음터공원에서 진행된다.

공연 일정과 상세 내용은 ‘오산문예’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고 오산시 문화예술과(031-8036-7614)로 문의하면 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벚꽃과 함께한 이번 공연이 시민 여러분께 소중한 봄날의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연이 있는 날’을 통해 도심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공연이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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