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기업 미국수출 대응방안 찾는다
2025-04-10 13:00:02 게재
농식품부 주최 간담회
역대 최대 수출실적 기대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조치에 따른 농식품 수출기업 대응방향을 찾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주요 농식품·농산업 수출기업들을 만나 최근 미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조치 발표에 따른 수출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미국으로 농식품을 수출하는 16개 기업·단체가 참석했다. 참석사는 삼양식품 CJ제일제당 대상 희창물산 풀무원 빙그레 파리크라상 오리온 올곧 한국인삼공사 하림 경남무역 한국배수출연합 농협경제지주 LS엠트론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등이다.
농식품부는 수출기업들의 부담을 완화하고 위기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원료구매 자금 추가 지원, 농식품 수출바우처 및 수출보험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또 시장 다변화 유통업체 연계 판촉, 현지 박람회 참가, 온라인몰 한국식품관 입점 등의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송 장관은 “K-푸드플러스(농식품+농기자재)가 지난해 약 130억달러, 그리고 1분기에 약 32억달러라는 역대 최고 수출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수출기업 유관기관 정부가 한팀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민관수출원팀이 상호관세 파고를 넘을 수 있도록 우리 수출기업들과 함께 해법을 찾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