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청년프로예술단 ‘찾아가는 거리공연’

2025-04-11 17:11:24 게재

야탑역광장 모란민속5일장 등

보컬·댄스 공연 20차례 펼쳐

경기 성남시가 공개 오디션으로 뽑은 보컬·댄스 분야 청년프로예술단(14개팀 44명)이 오는 15일부터 6월 13일까지 야탑역 광장, 모란민속5일장 등을 찾아가 20차례의 거리공연을 펼친다.

성남청년프로예술단 상반기 버스킹 공연일정
성남청년프로예술단 상반기 버스킹 공연일정. 성남시 제공

10일 성남시에 따르면 이번 거리공연은 시민들에게 일상 속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 예술가들에겐 전문 무대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해 주기 위해 기획됐다. 첫 공연은 분당구 불정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열린다.

청년프로예술단의 보컬 5개 팀이 출연해 ‘문어의 꿈(동요)’ ‘나의 엑스(X)에게(발라드)’ ‘오래된 노래(발라드)’ ‘밤양갱(재즈풍 알앤드비)’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선사한다.

댄스 2개 팀도 출연해 한국 팝(K-POP) 메들리 댄스로 무대를 달군다. 관람 대상은 불정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인근 지역주민 등 300명이다.

이후 청년프로예술단 공연 일정은 △4월 18일 분당 야탑역 광장 △4월 20일 수정구 단대근린공원 잔디광장 △5월 4일 성남동 모란민속5일장 등이다.

시 관계자는 “2023부터 청년프로예술단을 뽑아 무대 활동 지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장르 불문 갓 탤런트 예술단(10개 팀·28명)과 합동공연도 개최해 젊은이들이 예술혼을 불사르는 대규모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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