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 활성화’ 아이디어 찾아요

2025-04-15 13:10:00 게재

금천구 전국민 대상 공모

‘모범도시 도약’ 전망공유

서울 금천구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주민자치 활성화 구상을 공모한다. 금천구는 정책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15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금천형 주민자치 미래 발전 정책공모’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금천구는 주민은 물론 전국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창의적이고 실현가능한 정책을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동시에 주민자치회를 선도하는 모범도시로 도약하고자 하는 구의 전망을 널리 공유한다는 의미도 있다. 구는 “15세 이상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며 “지역에 국한되지 않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금천 주민자치 활성화 공모
금천구가 개청 30주년을 기념해 주민자치를 활성화할 아이디어 공모전을 연다. 15세 이상 국민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사진 금천구 제공

공모 주제에는 제한이 없다. 금천구 주민자치에 기여할 수 있는 내용은 무엇이나 가능하다. 동별 주민자치회 분회 구성의 필요성과 운영 방안, 주민자치회 연계 협력 법인 설립 및 운영 방안, 자치기금 조성 및 사용 방안, 금천형 주민자치회 문제점 진단 및 재정립 방안 등이다.

구는 1차 서면과 2차 대면으로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6월 예정하고 있는 2차심사는 1차심사를 통과한 참가자가 현장에서 직접 제안을 발표하는 방식이다.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과 주민 약 100여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최종 심사를 통해 우수정책 5건을 선정하고 구청장 상장과 함께 상금을 수여한다. 최우수 200만원부터 장려상 50만원까지다. 참가를 희망하는 국민은 구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주민자치회 관련 참고자료는 요청하면 별도로 제공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개청 30주년을 기념해 주민자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전국 단위 정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마련했다”며 “주민뿐 아니라 전국민의 다양한 시각에서 금천형 주민자치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02-2627-1048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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