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봉천동 아파트 방화, 1명 사망

2025-04-21 13:00:18 게재

경찰, 용의자 추적 중

경찰이 서울 관악구 봉천동 아파트의 방화 사건 관련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21일 오전 8시 17분쯤 서울 관악구 봉천동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했고 6명이 다쳤다. 인명 피해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한 남성이 이 아파트에 불을 낸 것으로 보고 그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현재 “유력 용의자를 특정해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기동순찰대 177명을 배치해 사고현장과 주변 안전 조치를 하는 한편 용의자 검거를 지원하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화재 신고가 접수되기 10분전 쯤 관악구의 또 다른 아파트에서도 “한 남성이 불을 지르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이 남성은 실제로 불을 내지는 못하고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방화경위 및 도구는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박광철 기자 pkcheol@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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