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택매매 2개월 연속 증가

2026-05-29 13:00:21 게재

4월 3만8468건 전월비 6.8%↑ … ‘악성 미분양’ 2만9504가구 소폭 줄어

수도권 주택 매매거래량이 2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29일 발표한 ‘4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체 주택매매거래량은 6만9755건으로 집계됐다. 전월(7만1975건)과 비교하면 3.1% 줄었지만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6.8% 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면 지방은 13% 감소해 지역별 차이를 나타냈다.

수도권은 3만8468건으로 전월(3만6008건)대비 연속해서 증가했다. 전년동월(3만3820건)과 비교하면 13.7% 증가한 수치다.

서울(1만2745건)이 전월(1만1010건)대비 15.8% 증가했고, 경기(2만1216건)와 인천(4507건)도 각각 3.1%, 2.0% 늘었다.

다만 지방(3만1287건)은 전월(3만5967건)과 전년(3만1601가구)대비 각각 13%, 1.0% 감소하며 대조를 나타냈다.

4월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5만3177건으로 전월(5만6604건)보다 6.1% 감소했고 전년동월(5만693건)대비 4.9% 늘었다.

이 가운데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7521건으로 전월(6433건)대비 16.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거래량도 2만8027건으로 전월(2만6544건)대비 5.6% 늘었다.

다만 전년동월과 비교하면 서울은 6.3% 줄었고 수도권이 11.5% 증가했다.

전국 전월세 거래는 23만4339건으로 전월(27만9688건)대비 16.2% 감소했다. 전세(7만3883건)와 월세(16만456건)가 14.9%, 16.8% 각각 줄었다.

4월 전체 주택거래에서 월세거래비중(보증부월세·반전세 포함)은 68.5%로 전년동기대비 8.1%p 증가했다. 전체 주택 월세비중(4월 기준)은 2024년 58%, 지난해 60.4%를 차지했으며, 이 가운데 아파트 월세비중은 2024년 43.4%, 2025년 44.6%, 올해 51.7%를 나타냈다.

4월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5179가구로 집계돼 전월(6만5283가구)대비 0.2% 감소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7298가구로 전월(1만8621가구)대비 7.1% 감소했다. 반면 울산(1521가구) 대전(2038가구) 부산(8654가구)에서 미분양 물량이 늘며 지방(4만7881가구)은 전월대비 2.6%(1210가구) 증가했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수도권과 지방에서 모두 줄며 전월(3만429가구)대비 3%(925가구) 감소한 2만9504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4338가구) 2%, 지방(2만5166가구) 3.2% 각각 감소했다.

전국 기준 4대 주택공급 지표(인허가·착공·분양·준공)는 준공을 제외하고 전월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허가는 전국 2만9242가구로 전월대비 51.3% 늘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1만6142가구)이 67.7% 증가했다.

서울(7128가구)이 전월대비 292.7% 급증했고 경기(6571가구) 17.8%, 인천(2443가구) 9.5% 증가했다. 지방(1만3100건)도 35% 늘었다.

착공은 전월보다 39.8% 증가한 2만6546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1만6966가구)이 170.1% 증가한 반면 지방(9580가구)은 24.6% 감소했다. 서울(2012가구)은 62.4% 증가했고 경기(1만406가구)와 인천(4548가구)이 204%, 179.2% 각각 늘었다.

분양물량은 3만4393가구로 전월대비 86.9% 증가했다.

경기(1만4746가구)가 515.7% 늘어 수도권(1만7425가구) 전체 상승률(90.1%)을 이끌었다. 지방(1만6968가구) 분양 물량도 같은 기간 83.8% 증가했다.

준공은 8.8% 감소한 1만8039가구로 조사됐다.

경기(3568가구)가 전월대비 56.1% 줄어든 가운데 서울(9315가구)과 인천(1340가구)이 각각 105.1%, 34.1% 늘었고, 지방(9315가구)도 5.9% 증가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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