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신안 해상풍력 집적화단지지정

2025-04-22 13:00:21 게재

2033년까지 3.2GW 조성

전남 신안 해상풍력단지가 3.2기가와트(GW)급 규모의 집적화단지로 지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신재생에너지정책심의회 의결을 거쳐 ‘전남 신안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2033년까지 신안군 해역에 10개 단지 총 3.2GW 규모의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는 지자체 주도로 입지 발굴 후 지역주민, 어업인,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의회를 통해 주민수용성을 확보해 발전사업을 추진하는 구역이다. 정부는 한전에 공동접속설비 구축을 요청할 수 있고, 발전단지 준공 후 최대 0.1의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가중치를 지자체에 부여할 수 있다.

전남도의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2021년부터 정부지원사업을 통해 기존 개별사업자들이 진행하던 풍력단지에 대한 인허가 저촉 여부 등을 조사해 사업구역을 재배치했다. 아울러 주민·어민 대표가 포함된 민관협의회를 구성해 주민수용성 확보를 도왔다.

한편 신안 해상풍력단지가 집적화단지 참여 사업자는 SK이노베이션(719MW) 한전(644MW) 크레도오프쇼어(523MW) 전남개발공사(323MW) 유탑건설(323MW) KCH그룹((323MW) 남동발전(300MW) 등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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