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 헬스케어로봇도 ‘가성비’
2025-04-23 13:00:12 게재
1만원대 ‘팔콘’ 안마의자
월 3천대꼴 ‘출시후 5만대’
장기불황에 고기능성안마의자(헬스케어로봇) 구매 때 가성비(가격대비성능)를 따지는 소비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 1만원대 비용으로 렌탈 가능한 헬스케어로봇이 히트상품 반열에 오를 판이다.
바디프랜드는 “헬스케어로봇 팔콘 시리즈 4종이 출시후 1년 6개월여 동안 5만대 넘게 팔렸다”고 22일 밝혔다.
월 평균 3000대씩, 하루 평균 100대 이상씩 팔린 셈이다.
팔콘은 콤팩트 안마의자시장을 겨냥해 2023년 9월 선보인 헬스케어로봇이다. 지속적인 수요에 힘입어 현재 4종으로 늘었다.
바디프랜드 측은 “독자 기술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 대중화를 목표로 출시한 헬스케어로봇”이라며 “월 1만원대 가격대 국내 마사지체어 중 유일하게 코어 근육과 하체를 스트레칭하며 마사지 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팔콘은 두 다리부가 독립적으로 구동돼 코어 근육의 스트레칭을 돕는 기술을 탑재했다. 덕분에 출시 2주만에 단일 매출액 100억원 달성, 출시 2개월만에 1만대를 팔수 있었다는 게 바디프랜 측 주장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팔콘 시리즈의 강점은 헬스케어로봇 기술 탑재, 월 1만원대 렌탈료,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요약된다”면서 “구매 진입장벽을 낮춰 폭넓은 수요를 창출해 헬스케어로봇의 대중화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