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에 지친 주민 음악으로 위로
2025-04-24 13:10:00 게재
강북구 ‘퇴근길 콘서트’
서울 강북구가 하루종일 업무에 시달리다 귀가하는 주민들에게 음악으로 위로를 전한다. 강북구는 강북문화재단에서 오는 28일부터 연말까지 총 6회에 걸쳐 퇴근길 콘서트 ‘오늘도 수고했어요!’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콘서트는 한달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주 월요일에 열린다. 직장인들이 지친 마음을 달래도록 치유의 의미에서 기획했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음악인들이 참여해 매회 색다른 무대를 선보인다.

강북구는 앞서 지난해 5차례에 걸쳐 공연을 진행했는데 주민들 반응이 뜨거웠다. 그에 힘입어 올해는 6회로 확대했다. 구는 “더 많은 주민들이 콘서트를 즐길 수 있도록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첫 공연은 오는 28일 오후 7시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 인근 미소공원에서 열린다. ‘미아역 1번 출구’를 주제로 한 음악 선물이 기다리고 있다.
서강석 강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우리 동네 직장인들에게 활력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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