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학습용 IP데이터 7종 무료 개방
2025-04-29 09:19:06 게재
특허청 29일부터
특허청(청장 김완기)은 29일부터 정보서비스 산업 활성화를 위해 인공지능(AI) 학습에 활용 가능한 지식재산(IP)데이터 7종을 특허정보활용서비스(KIPRISplus)를 통해 무료로 개방한다.
특허정보활용서비스는 특허청이 운영하는 대표적인 지식재산 분야 공공데이터 개방 플랫폼이다.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일본 등 총 13개국에서 발간된 지식재산권 관련 공보와 특허 행정정보 등 총 133종의 IP데이터를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교 등 다양한 수요자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개방되는 데이터는 △국내 특허·실용신안 공개공보 △미국 특허공보 △의견제출·거절결정서 △특허 패밀리 한영 기계번역 △국제특허분류(CPC) △특허상담 기계독해 △특허고객 상담사례집이 포함된다.
최근 많은 기업들이 인공지능 성능 향상을 위해 다양한 데이터를 학습시키고 있다. 이 과정에서 특허 데이터에 대한 수요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특허 분야는 복잡한 구조와 전문용어의 특성으로 인해 인공지능 학습에 적합한 데이터를 구축하는 데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개방하는 학습데이터 7종은 특허청의 행정업무 및 민원 처리 과정에서 생성된 특허정보를 인공지능 기술 학습에 적합하도록 가공한 것이다.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은 특허문헌 분석서비스, 인공지능 챗봇 등 다양한 인공지능기술 개발에 바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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