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진흥원, 1만명에 금융안심보험 지원

2025-04-30 13:00:48 게재

신용·부채관리 컨설팅 신청자 대상

서민금융진흥원(원장 이재연, 서금원)이 신용·부채관리 컨설팅 신청자 1만명을 대상으로 금융안심보험을 지원하겠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카카오페이손해보험(대표이사 장영근)과 협업해 컨설팅 신청 시점에 보험 가입에 동의한 경우 복잡한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진행되고, 보험료는 서금원에서 전액 지원한다. 시범 사업으로 실시되고 지원 대상은 1만명, 보장기간은 최대 6개월이다. 가입자는 보장기간 내 온라인 금융사기 피해 발생 시 정해진 절차에 따라 개인당 300만원 한도 내에서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서금원은 이번 지원 사업이 신용·부채관리 컨설팅으로 인한 금융사기 피해예방 뿐 아니라, 금융사기에 노출된 금융소외 계층의 피해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온라인 금융 사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실제 피해를 입은 분에게는 실질적인 피해 구제를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컨설팅 과정 중에도 보이스피싱 예방 등에 대한 상담을 더욱 강화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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