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 청년에 ‘현직 선배’ 연계

2025-05-02 13:05:00 게재

영등포구 ‘직무 멘토링’

취업을 준비하는 서울 영등포구 청년들이 현직에서 근무하는 선배들에게 조언을 들을 수 있게 됐다. 영등포구는 청년들 직무 이해도를 높이고 실무역량을 강화하도록 돕기 위해 재직자와 함께하는 ‘직무 멘토링 캠프’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캠프는 각 분야 재직자들이 준비한 특강과 실전 과제 수행으로 구성했다. 청년들이 관심 있는 직무를 간접 체험하고 취업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올해는 청년들 수요를 방문해 직무 분야를 9개로 늘렸다. 영업관리 기획 경영지원 화장품·패션 등이다. 각 분야에서 일하는 업계 선배가 멘토로 참여한다.

영등포 직무 멘토링
영등포구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현직자를 연계한다. 사진 영등포구 제공

멘토링은 직무별 2회차로 구성된다. 1회차에서는 기업과 직무별 채용 흐름과 취업 전략을 주제로 재직자가 특강을 한다. 청년들은 이를 바탕으로 직무 과제를 수행한다. 2회차에서는 과제를 발표하고 조언을 듣게 된다. 모든 과정은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한다.

취업을 준비하는 19~39세 청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직무별 8명씩 총 72명을 모집한다. 멘토링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오선 오는 13일과 20일까지 영업관리와 기획 분야 참여자를 모집한다. 안내문에 있는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청년들이 재직자와 직접 소통하며 직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무 역량까지 함께 키우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며 “청년 성장을 위한 응원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문의 02-2670-1666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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