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반려견 순찰대 ‘양반견’ 출범

2025-05-02 10:46:11 게재

9개팀 안전 사각지대 점검

올바른 반려동물문화 홍보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과 안전한 마을 조성을 위해 안양시에 거주하는 반려견과 견주들로 구성된 반려견 순찰대 ‘양반견’이 출범했다.

안양시 반려견 순찰대 ‘양반견’이 1일 출범을 기념해 안양시청 1층 로비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안양시 반려견 순찰대 ‘양반견’이 1일 출범을 기념해 안양시청 1층 로비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안양시 제공

1일 안양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시청 본관 1층에 모인 반려견 순찰대 9개 팀은 활동선서를 한 뒤 시청 민원실 앞에서 반려견 동물등록 의무 등 견주의 준수사항을 홍보하며 첫 활동을 시작했다.

반려견 순찰대는 반려견과 견주가 한 팀을 이뤄 마을을 순찰하며 △동물보호 및 복지 인식 개선 △견주 준수사항 홍보 △생활안전 활동을 펼친다. 시는 지난 3월 총 9개 팀을 선발했다.

공모로 선정된 안양시 반려견 순찰대의 명칭은 ‘양반견’으로, ‘안양 반려견 순찰대’라는 뜻이다. 이들은 지난달 3차례에 걸쳐 반려견 예절교육과 순찰 기본교육을 이수했다.

명예동물보호관으로 위촉된 순찰대는 오는 11월까지 주 1회 이상 개별 순찰, 월 1회 이상 단체 순찰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순찰대가 안전 사각지대 및 생활 불편사항 점검과 함께 다른 반려인들에게 모범을 보이며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를 확산하는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할 경우 향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자발적으로 봉사에 나서준 순찰대원들께 감사드린다”며 “가족의 일원인 반려동물과 시민이 참여하는 반려견 순찰대와 함께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전파해 더욱 살기 좋은 안양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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