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달 전 직원에 특별휴가

2025-05-02 13:05:00 게재

성북구 6월까지 1일 사용

서울 성북구가 가정의 달을 맞아 전 직원들에게 특별휴가를 준다. 성북구는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하루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2일 밝혔다.

특별휴가는 지방공무원 복무조례에 근거한다. 성북구는 행정 각 분야에서 현안업무를 수행하면서 노고가 큰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하루씩 특별휴가를 주기로 했다. 가족들과 함께 여가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확립한다는 취지다.

다만 업무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휴가일정을 분산한다. 직원들은 각자 업무여건을 고려해 다음달까지 하루를 선택해 사용하면 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그간 각자 자리에서 성실히 업무를 수행한 직원들이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심신을 재충전하기 바란다”며 “일과 가정의 균형을 실현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성북 특별휴가
성북구가 가정의 달을 맞아 전 직우너에게 하루씩 특별휴가를 준다. 이승로 구청장이 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성북구 제공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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