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길’ 알릴 디자인은?
2025-05-02 13:00:02 게재
종로구 다음달 공모전
서울 종로구가 ‘서울의 길 종로(Jongno: The way of Seoul)’를 생활밀착형 제품에 적용할 디자인을 찾는다. 종로구는 통합브랜드를 활용한 상품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종로구는 지난해 10월 ‘서울의 길 종로’를 선포했다. ‘서울의 모든 길은 종로로 통한다’는 의미와 함께 ‘종로의 변화(열림)와 발전이 서울의 변화이자 세계의 변화(울림)’라는 뜻을 담았다.
공모전은 이 의미와 형태를 활용한 제품을 대상으로 한다. 사무·생활용품 패션잡화 등에 입힐 수 있는 디자인을 찾는다.
관심 있는 누구나 개인 혹은 2명이 짝을 지어 참여할 수 있다. 최대 2점까지 출품이 가능하다. 실제 접수기간은 다음달 23일부터 30일 오후 5시까지다. 구 누리집에서 서류양식을 내려받을 수 있다.
1차 서면, 2차 대면심사를 거쳐 8월쯤 최종 수상작을 발표한다. 독창성 심미성 완성도 상품성을 고려한다. 대상 400만원을 비롯해 입선까지 총 2000만원 상금이 걸려 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통합브랜드를 홍보하고 실생활에 적용하기 위한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찾는다”며 “수상작은 구청 방문객을 위한 선물용품 제작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