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던 집 안 떠나고 건강한 노후를

2025-05-07 13:00:01 게재

서대문구 건강노화 지원사업

7월부터 건강장수센터 운영

서울 서대문구가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위해 소매를 걷었다.

구는 어르신들이 살던 집을 떠나지 않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건강노화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어르신 맞춤형 통합건강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살아가도록 지원한다.

서대문구 14개 동을 2개 권역으로 나눠 1권역(신촌·충정권)은 서대문구보건소에서, 2권역(가좌·홍제권)은 가좌보건지소에서 올해 7월부터 각각 건강장수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서대문구가 오르신 건강지원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보건소 방문간호사가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정기건강검진을 하고 있다. 사진 서대문구 제공

센터에선 어르신들 건강 상태에 따라 △방문간호사의 정기 건강관리 △각 분야 다양한 전문가들이 한데 모인 ‘다학제 팀’의 집중 방문관리 △건강증진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또 소생활권 단위로 장수헬퍼와 함께하는 건강 소모임, 어르신 누구나 참여 가능한 건강장수 프로그램 등을 상설 운영한다.

아울러 동네 의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 가정에서 건강관리가 필요한 대상을 적극 발굴하고 건강장수센터가 중심이 돼 이들을 복지시설에 연계하는 등 어르신 중심의 촘촘한 건강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간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서대문구 건강장수센터를 통해 노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건강지원 정책을 앞장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제형 기자 brother@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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