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위생관리사업 ‘안착’

2025-05-07 13:00:25 게재

랩신 지난해 매출 32%↑

“위생용품도 이젠 생필품”

애경산업이 “위생 전문 브랜드 ‘랩신’(사진)이 일상 속 위생 관리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높아지며 이제는 위생케어 제품이 생활필수품으로 자리매김했다”고 7일 밝혔다.

애경산업에 따르면 랩신은 2024년 매출이 전년대비 32% 증가했다. 위생케어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매출로 회복한 수준이다.

또 지난겨울 독감 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랩신 올 1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이 가운데 언제 어디서나 물 없이도 간편한 손 소독을 도와주는 ‘랩신 V3 새니타이저 겔’은 52%나 증가했다. ‘랩신 항균 스프레이’와 ‘랩신 V3 다목적 알코올 티슈’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1%, 60% 급증했다.

소비자 위생 인식 확대가 위생 영역 확장으로 이어지며 관련 제품 매출도 함께 증가했다고 애경산업 측은 분석했다.

특히 세균에 노출되기 쉬운 발을 깨끗하고 편리하게 관리해 주는 ‘랩신 항균 풋샴푸’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배 이상 급증하며 위생 관리의 영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주변 환경 위생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손 발, 세탁, 주방, 욕실 등으로 제품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고병수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