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소상공인 대신 구청이 찾아갑니다
2025-05-08 10:13:04 게재
광진구 ‘가가호호 방문상담’
서울 광진구가 생업에 바쁜 소상공인들을 직접 찾아가 맞춤형 상담을 한다. 광진구는 이달부터 ‘가가호호 방문상담’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방문상담은 소상공인 경영지원을 위해 구상했다.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협업해 직원 4명이 두달간 직접 사업장을 돌며 자문 상담을 한다.
구를 대표하는 정책자금 ‘광진형 특별융자’부터 알려준다. 업체당 최대 7000만원을 2년 거치 3년 상환으로 빌릴 수 있는 자금이다. 구에서 2년간 이자 2%를 지원하기 때문에 연 1.0% 안팎의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소상공인 지원사업도 안내한다. ‘원스톱 지원센터’ 안내 책자를 나눠주고 하반기에 진행할 사업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정보 알림서비스 가입을 독려하며 소상공인들이 겪는 어려움도 듣는다.
상담은 오는 13일 중곡1동을 시작으로 7월까지 15개 동을 순회하는 방식으로 이어진다. 상담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서울신용보증재단 광진지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바쁜 소상공인들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현장으로 찾아가기로 했다”며 “지역경제의 바탕인 소상공인들 목소리를 행정에 반영해 실질적이고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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