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참여형 국제포럼 은평에서 열린다

2025-05-08 10:21:59 게재

은평구-유엔사회개발연구소 협약

서울 은평구에서 청년 참여형 국제포럼이 열린다. 은평구는 유엔사회개발연구소(UNRISD)와 양해각서를 맺고 국제포럼 ‘이프위(IFWY, International Forum-We, the Youth)’를 공동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협약은 청년이 제안하고 국제사회가 응답하는 이프위(IFWY) 기획과 실행을 위한 사전단계다. 구는 특히 유엔사회개발연구소가 한국 지방정부와 맺는 첫 공식 협력이라는 점에 의미를 부여한다. 연구소는 유엔 산하 정책연구기관으로 세계 각국 정부와 협력해 국제적 담론 형성을 주도하고 있다. 지속가능발전목표(SDG) 성과 측정 지표 개발로 이름을 알렸다.

은평 이프위 협약
은평구가 유엔사회개발연구소와 손잡고 올해 하반기 청년 참여형 국제포럼을 지역에서 열기로 했다. 사진 은평구 제공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청년 참여형 국제포럼을 기획하고 세계적인 정책의제를 공동 발굴할 예정이다. 공동연구와 심포지엄 등도 구상 중이다.

이프위(IFWY)는 김미경 구청장이 민선 8기 핵심 공약으로 제시한 ‘진관포럼 국제화’ 일환이다. 올해 하반기에 전 세계 청년들이 참여하는 토론과 학술회의 콘서트를 결합한 국제회의를 열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합의된 의제는 유엔을 통해 국제사회에 공식 제안되고 실행으로 이어진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에서 국제포럼을 개최한다는 꿈이 현실이 되고 있다”며 “다보스가 세계 경제 담론을 이끌었듯이 은평구도 이프위(IFWY)를 통해 글로벌 정책 의제를 주도하는 도시로 비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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