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도시개발사업 도시 바꾸는 핵심 모델로
‘청주 신분평 하이웨이’ 대표적 개발 사례
5월 1블록 1448가구 우선 공급
민간 도시개발사업이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미래형 도시를 창조하는 핵심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HMG그룹이 충북 청주시 서원구 장성동 일원에서 추진하는 민간 도시개발사업 ‘신분평 더웨이시티’(투시도)가 대표적이다.
9일 HMG그룹에 따르면 ‘신분평 더웨이시티’는 총 3개 블록 3949가구로 조성된다. 청주시 도시개발사업 중 가경·홍골지구와 대농지구에 이어 세번째로 큰 규모다.

민간 도시개발사업은 기존 공공 주도의 택지 개발과 구분된다. 민간 사업자 등이 지자체의 동의를 얻어 주도적으로 도시를 개발하는 방식으로 보다 유연하고 혁신적인 도시 조성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민간 도시개발사업은 더욱 활발히 추진될 전망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민간 도시개발사업은 단순한 신흥 주거지 조성을 넘어 미래형 도시를 설계하는 단계로 발전하고 있다”며 “랜드마크 개발을 통해 도시 균형 발전과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는 효과가 크기 때문에 앞으로 지자체와 건설사 및 시행사 모두에게 핵심적인 개발모델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신분평 더웨이시티’ 는 기존 도심과 택지 지구, 산업단지 등과 연계한 자족 생활권으로 개발된다. 지난해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된 청주 분평2지구를 비롯 분평미평지구와 인접해 향후 약 3만7000여가구의 대규모 신흥주거벨트로 조성될 전망이다.
‘신분평 더웨이시티’ 첫번째 공급 단지인 ‘신분평 더웨이시티 풍경채’는 5월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1블록에 12개동 전용면적 59~112㎡, 총 1448가구로 조성된다. 전용 75~112㎡ 655가구는 일반분양이고 전용 59㎡ 793가구는 민간임대 아파트로 공급된다.
김한모 HMG그룹 회장은 “신분평 더웨이시티는 주택 위주 개발을 넘어 주거 문화 상업이 공존하는 미래 도시이자 도시개발의 모범사례로 완성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