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정비창과 용산역 직접 연결 구상

2025-05-09 10:35:01 게재

지하통로 추가 확보 방안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의 지하 공간을 용산역(1호선·경의중앙선·KTX)과 직접 연결시킨다는 계획을 9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입찰제안서에 용산역과 연결되는 지하통로 및 상업공간을 설계해 1만9300㎡(약 5843평)의 면적을 추가 확보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지하공간은 용적률에 포함되지 않아 상가 분양수입 증대와 조합원 분담금을 줄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은 도보 15분 이내에 지하철(용산역·신용산역)을 이용할 수 있지만 단지와 직접 연결은 없는 상태다.

도시정비사업에서 지하철 역사를 직접 연결할 경우 단지 가치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본사가 있는 용산아이파크몰 외에도 용산역전면 공원 지하공간개발과 철도병원 부지개발 사업을 함께 시행하고 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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