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뒤 1인 가구 비중 41.3% 전망

2025-05-09 13:00:03 게재

“언젠가는 나 혼자 산다”

NH투자증권, 더100리포트

2052년, 앞으로 7년 뒤 1인 가구 비중은 41.3%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9일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는 “언젠가는 나 혼자 산다”며 1인 가구 경제 현황과 노후 준비를 분석한 더(THE)100리포트 104호를 발간했다. 더100리포트는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에서 발간하는 리서치 자료로 행복한 100세 시대를 위한 생애 자산관리 및 최신 트렌드 등 다양한 주제를 연구한다.

이번 리포트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1인 가구는 783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35.5%를 차지했다. 이 비율은 2052년에는 41.3%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으며, 남성의 경우 취업과 결혼 연기 등으로 30대가 가장 많았고, 여성은 배우자 사망 등의 이유로 70세 이상이 가장 많았다.

1인 가구의 증가로 인해 우리 사회와 일상에도 다양한 변화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이번 리포트에서는 고령화로 인해 생애 후반기에 1인 가구로 살아갈 가능성이 높아진 점을 주목해 1인가구의 소득과 지출 현황, 주거 형태 등을 심층 분석했다. 또한 1인 가구가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하기 위해 점검해야 할 사항도 함께 제시했다.

김동익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장은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앞으로 1인 가구의 경제적 자립과 노후준비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다”며 “특히 1인 가구일수록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3층 연금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자기관리와 경력관리로 노후에도 근로소득 창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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