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청년 정착기반 마련
2025-05-12 12:00:08 게재
영덕 ‘환영해 청년이웃주택’
청년층 지역 정착 적극 유도
경북도는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영덕 영해면 이웃사촌마을’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환영해 청년이웃주택’이 완공돼 10일부터 본격적인 입주를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청년주택은 만 19세부터 45세 이하의 귀농·귀촌 희망자 또는 지역 내 창업·취업 준비 청년을 입주 대상으로 하며 총 19가구 규모로 조성돼 있다.
청년입주자는 월 5만원에서 13만원 수준의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고, 커뮤니티 공간과 공유 주방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경북도는 오는 7월에는 리모델링 및 신축을 마친 2차 청년주택의 입주도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 청년창업 지원과 세대 통합센터 운영 등 다양한 정착 지원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도는 앞서 인구고령화와 지방소멸 극복의 해법으로 청년이주를 통해 농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 2022년 12월 의성군 안계면에 처음으로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청년주거지 18가구를 모집해 입주시켰다.
도는 앞으로 의성과 영덕 외에 영천시 금호읍에도 24가구의 이웃사촌마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정성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이웃사촌 청년 주택 입주는 지역 인구 유입과 청년층 정착을 위한 노력의 결실로 농어촌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청년들이 농어촌에서 새로운 삶의 터전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며 말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최세호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