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권한대행, APEC서 교육혁신 논의

2025-05-14 13:00:01 게재

AI·디지털 미래교실 체험관 참관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3일 제주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주요국 교육 장·차관들과 만나 미래 교육혁신 방향을 논의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 권한대행은 이날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7차 APEC 교육장관 회의를 계기로 4개 회원경제체 교육부 장·차관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인도네시아 초중등교육부 장관, 파푸아뉴기니 교육부 장관, 홍콩 차이나 교육부 장관, 중국 교육부 차관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AI시대 미래 교육혁신 방향과 국제사회의 준비 방안을 논의하고 각국의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이 권한대행은 “디지털기술의 발전으로 전통적 교육에서 벗어나 학습자 주도 교육으로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교육의 틀을 새롭게 정립하고 지속 가능한 APEC의 미래를 구축하기 위해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간담회 후 이 권한대행과 각국 장·차관들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디지털 미래교실 체험관과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융합 교육 전시관을 함께 참관했다.

김기수 기자 k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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