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호관세 대비 수출 중기 추가지원

2025-05-14 13:00:03 게재

특례보증 4조6000억원

수출바우처 1745억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14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미국 관세 대응 중소기업 추가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중기부는 고환율·관세 등 글로벌 통상위기에 따른 경영애로지원을 위해 4000억원 규모의 긴급자금을 추가 공급하고 4조2000억원 규모의 ‘위기극복 특례보증’도 신설한다. 수출바우처로 1745억원 가량을 추가 지원한다. 한진 등 대형 물류사와 협업으로 대미 수출 물류비 할인율도 확대한다.

수출 중소기업의 신시장 개척과 수출국 다변화 등을 위해 신시장진출자금 1000억원을 추가 공급한다. 미국 관세조치에 영향을 크게 받는 주요품목 중심으로 해외전시회 참가지원도 늘릴 계획이다.

비관세 장벽으로 작용하는 수출규제 대응을 위해 해외인증 획득비용 지원 자금 100억원을 추가로 공급한다.

수출 초보기업의 인증 획득 성공률 제고를 위해 ‘인증 사전심사·진단’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수출생태계 경쟁력 확충을 위해 대·중소기업 간 개방형 혁신을 지원하는 ‘딥테크 밸류업 프로그램’과 후속투자 매칭을 위한 100억원 규모의 밸류업 펀드를 조성한다.

이와함께 관세대응 회의체 개최와 글로벌비즈니스센터 고도화를 통해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피해기업 일대일 전담관제 도입, 인공지능(AI) 상담, 해외멘토단 구성 등 관세 상담창구도 전방위로 확대한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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