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살기 좋고 안전한 도시 실현

2025-05-14 10:28:54 게재

주민보험제도 보장범위 확대해

안전관리로 중대재해 제로 달성

살기좋은 무안 조성
무안군이 ‘안전한 도시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 무안군 제공

전남 무안군은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산업현장을 비롯해 생활 전반에 촘촘한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며 ‘안전한 도시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전국적으로 각종 안전사고와 자연재해가 반복되는 가운데 무안군은 안전 사각지대 해소와 재난대응역량 강화, 선제적 재해예방 체계 구축, 주민 안전의식 향상 등 전방위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지난해 국토교통부와 전남도, 광주광역시 등이 후원하는 제16회 광주·전남 교통 사회 안전 대축전에서 사회 안전 부문 종합대상을 수상하며 선도적인 안전 행정 성과를 입증했다. 또 올해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 및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등 안전 분야 사업비 571억원을 새로 확보해 주민 안전을 더욱 단단하게 마련할 계획이다.

무안군은 그동안 주민이 각종 재난 및 사고로부터 신체적 피해를 보았을 때 실질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군민안전보험’을 운영하고 있다.

보장 항목은 △자연재해 상해 사망 및 상해 후유장해 △농기계사고 상해사망 및 상해후유장해 △폭발 화재 붕괴 상해사망, 상해 후유장해 등 모두 27종이며, 항목에 따라 최대 2000만원까지 보장된다. 지난 2020년 군민안전보험 도입 당시 19개 항목으로 시작했으나 생활환경과 사고 유형 등을 분석해 보장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했다.

무안군은 주민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CCTV 통합관제센터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CCTV 통합관제센터는 지난 2014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일상 속 안전지대를 넓혀가며 생활밀착형 스마트 치안 체계의 중추적인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보호구역과 재난 취약지역, 학교 등 다양한 목적과 기관별로 분산 운영되던 404대 CCTV를 통합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종 사건 및 사고 발생 때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 등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무안군은 오는 2026년까지 427개 전체 마을에 마을안심 CCTV를 설치해 모든 주민이 편안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 산 무안군수는 “주민의 생명과 안전은 행정이 반드시 지켜야 할 최우선 가치”라며 “앞으로도 일상의 작은 위험부터 대규모 재난까지 빈틈없이 관리해 누구나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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