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대선 앞두고 투표 독려

2025-05-15 07:15:20 게재

성북구 홍보전 나서

이승로 구청장 동참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조기 대선을 앞두고 서울 성북구가 투표 독려 홍보전에 나섰다. 성북구는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주민들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투표 독려를 위한 홍보활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성북구는 앞서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거소·선상투표 신청기간 동안 구 누리집과 누리소통망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홍보를 진행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대상으로 사전에 거소투표 안내문과 신청서를 발송했다.

이승로 구청장도 13일 거리로 나섰다. 그는 이른 새벽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 인근에서 ‘투표에 희망을 담아보세요’라 적힌 손팻말을 들고 주민들과 만났다고 누리소통망에 공유했다. 이 구청장은 “바쁜 출근길에도 주민들께서 관심을 보여주셨고 ‘꼭 투표하겠다’는 약속도 해주셨다”며 “세상은 투표하는 사람의 뜻으로 변화한다”고 강조했다.

성북 투표 독려
이승로 구청장이 13일 성신여대역 인근에서 투표 독려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 이승로 구청장 누리소통망 갈무리

성북구는 성북동 등 지역 내 43곳에 ‘당신의 목소리 투표로 들려주세요’ 문구를 담은 현수막을 내걸 예정이다. 주요 교차로부터 상점가와 생활편의시설 인근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집중 배치한다.

온라인 홍보도 강화한다. 구에서 운영 중인 다양한 누리소통망을 활용해 사전투표와 본투표 일정과 장소, 투표 방법 등을 상세히 안내할 계획이다. 삼선동 구청 외벽 옥외전광판을 활용해 투표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표출할 계획도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참여가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가는 시작”이라며, “주민들이 소중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선 사전투표는 오는 29일과 30일이다. 여타 사전투표는 금요일과 토요일에 진행했는데 이번에는 목요일과 금요일이다. 오전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전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 어느 곳에서나 할 수 있다. 본투표는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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