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공영주차장 반값 할인
2025-05-15 13:05:00 게재
마포구 ‘소상공인용 주차권’
30만원 이상 구매하면 혜택
서울 마포구가 오는 28일부터 정식 운영하는 상암동 마포 월드컵 공영주차장 주차권을 통크게 할인한다. 마포구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반값 주차권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마포 월드컵 공영주차장은 롯데몰 부지를 한시적으로 활용한 공간이다. 지난달 3일 준공식을 했고 지난 8일부터 시범운영을 하고 있다. 시범운영은 오는 27일까지다.
마포구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 누구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영주차장 내 i-4와 i-5 블록에 있는 시간제 주차장이 대상이다. 총 371면이고 요금은 5분당 200원이다. 소상공인이 ‘아이파킹 멤버스’ 앱에 가입한 뒤 30만원 이상 주차권을 구매하면 50% 할인해 준다. 구입자 명의로 총 주차시간이 입력된다.
구는 주차권 할인이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도화 염리 창천 등 10개 공영주차장에서 유사한 제도를 운영 중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방문객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하면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주민과 지역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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