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유튜브·IPTV 결합요금제 선보여
2025-05-15 13:00:06 게재
‘유튜브 생활구독팩’도
KT는 자사 IPTV 서비스 지니TV에서 유튜브 프리미엄과 결합한 ‘지니TV 유튜브 프리미엄 초이스’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KT는 지니TV에서 넷플릭스 디즈니+ 티빙 등 다양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제휴를 확대해왔다. 이번 요금제는 유튜브 프리미엄을 포함해 지니TV의 실시간 방송과 주문형비디오(VOD)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IPTV 요금제에 유튜브 프리미엄을 결합한 형태는 국내 IPTV 최초다.
지니TV 유튜브 프리미엄 초이스는 월 2만9000원(3년 약정 기준)이다. 유튜브 프리미엄(1만4900원)과 지니TV 에센스 요금제(1만6500원)를 별도로 이용할 때보다 매월 약 2400원을 절약할 수 있다.
이 요금제는 269개 실시간 채널, 40만편 이상의 VOD 콘텐츠, KT알파 쇼핑 5% 할인 혜택과 함께 유튜브 프리미엄 멤버십을 제공한다. 기존 구글 계정으로 모바일과 태블릿에서도 유튜브 프리미엄을 이용할 수 있다. KT는 유튜브 프리미엄 단독 이용 고객을 위한 ‘유튜브 프리미엄 생활구독팩’을 16일 출시한다.
이 상품은 유튜브 프리미엄과 함께 △GS25 4000원권 △다이소 4000원권 △올리브영 4000원권 중 하나를 매월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구독 서비스다. 구독료는 월 1만6900원이지만 6월 30일까지 가입 시 올해 연말까지 매월 2000원이 할인돼 월 1만4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