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취임

2025-05-15 13:00:15 게재

30년간 농정, 전 차관

김인중(사진) 한국농어촌공사 신임 사장이 15일 취임했다. 김 사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농어업의 역사는 도전의 연속이었고 최일선에는 항상 농어촌공사가 있었다”며 “그동안 쌓아온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에 임직원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행정고시 제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비서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차관을 역임했다.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농정전문가다.

2017년 식량정책관으로 재직하면서 당시 큰 폭으로 하락했던 쌀값을 안정시켰다는 평이다. 농업 직불제 근간인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농촌공간재구조화법을 제정하고 농촌공간정비사업을 신규사업으로 개발·추진하기도 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김성배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