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위기가구 발굴 활동 매뉴얼’ 제작
2025-05-15 12:35:43 게재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활동 지원
위기가구 징후, 대화법 등 담아
경기 수원시는 14일 복지사각지대 발굴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위기가구 발굴 활동 매뉴얼’을 제작해 전자책 형태로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 매뉴얼은 수원시 2905명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제작했다.
매뉴얼에는 △위기가구의 징후 △가구 방문 시 대화법 △개인정보 보호 등 유의 사항 △위기가구 발견 후 행동지침 등이 수록됐다. 동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복지로(홈페이지·앱), 복지위기알림 앱을 통한 위기가구 신고 방법도 안내한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동 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생활업종 종사자 등으로 구성된 무보수·명예직 인적자원 네트워크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자발적으로 발굴하고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하거나 복지정보를 안내하는 등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소외된 이웃을 먼저 발견하고 복지 서비스로 연계해 주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활동은 복지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위기가구 발굴 활동 매뉴얼이 복지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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