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한복 입고 전통성년식 치러

2025-05-15 13:16:59 게재

19일 효원성년제 개최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전통관례식을 현대적 의미에서 재조명하고 사회적 책임성 강한 예비 사회인을 길러내기 위한 성년식 행사를 19일 오후 4시 30분 교내 박물관 야외 잔디마당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효원성년제
부산대가 19일 제27회 효원성년제를 개최한다. 사진 부산대 제공

1999년부터 치러 온 효원성년제는 올해로 27회째를 맞았다. 새내기 성년들이 함께 전통성년례를 체험하며 성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부산대의 대표적인 전통 문화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올해 만 19세가 되는 2006년생 부산대생 72명이 참여한다.

행사는 한복을 갖춰 입은 성년자들이 전통 의례를 통해 성년이 됐음을 선언한다. 성년자뿐만 아니라 가족들과 교내 구성원, 지역 주민 등도 참관자로 참석해 축하의 자리를 만든다.

부산대 관계자는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성년자들이 성인의 의미를 스스로 성찰하는 교육의 장”이라고 말했다.

곽재우 기자 dolboc@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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