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의과학산단 내 국책연구시설 순항

2025-05-16 10:13:21 게재

과기정통부 적극 지원 의지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방문

동남권의과학산단 내 대형 국책 연구시설 사업들이 과학기술정보통부 지원 속에 순항 중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심뇌혈관센터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과기정통부가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동남권의과학산단 내 대형 국책 연구시설들을 방문해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각 기관 의견을 청취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공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과기정통부가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동남권의과학산단 내 대형 국책 연구시설들을 방문해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각 기관 의견을 청취했다고 16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14일 6월 개소를 앞둔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심뇌혈관센터와 첨단재생의료 세포처리시설(GMP) 및 의과학산단 내 수출용 신형연구로, 동위원소활용연구센터, 중입자치료센터 등을 둘러고보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정택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책관은 “협의체를 활발히 운영해 국가 연구개발 경쟁력을 높여 신산업 발굴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세계를 선도하는 방사선의과학 연구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과기부에서도 예산확보 노력 등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창훈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원장은 “더욱 활발한 교류를 통해 방사선의과학 최신 연구개발과 방사선 재난 대응체계 구축, 지역 완결형 필수의료체계 조성 등 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열린 추진 경과 브리핑에는 과기정통부 정택렬 공공융합연구정책관을 비롯해 원자력연구개발과 이병희 사무관,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이창훈 원장, 서울대학교병원 기장중입자치료센터 지의규 단장(직무대행), 수출용 신형연구로 김민환 단장, 동위원소활용연구센터 최강혁 박사, 부산시 첨단산업국 반도체신소재과 조윤서 과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

동남권 방사선의과학산단은 기장군 장안읍 일원 147만8772㎡(45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2010년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개원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수출용 신형연구로와 중입자치료센터, 동위원소융합연구기반시설 등이 순차적으로 개소를 앞두고 있다. 이 외에도 파워반도체상용화센터 및 관련 기업들이 집적되고 있어 방사선 핵심 인프라가 밀집된 연구단지로 성장 중이다. 부산시는 산업단지 완공 시 약 2조11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만여 명의 고용유발효과를 기대한다.

곽재우 기자 dolboc@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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