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민선8기 공약실천계획 ‘최고등급’
2025-05-16 13:05:00 게재
미내페스토본부 평가
서울 금천구가 전국 기초단체장을 대상으로 한 민선 8기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았다. 5년 연속이다. 금천구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지난 2월부터 실시한 민선 8기 3년차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사항 평가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16일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공약이행 완료, 2024 목표달성, 주민소통 등 총 5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최고등급(SA)을 비롯해 총 5개 등급으로 점수를 매긴다.
금천구는 지난해 말 기준 총 63건 공약 중 36건을 완료했다. 이행률은 84.6%다. 특히 구는 공약 이행 과정에서 투명성과 민주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한다.
구는 공약 이행 전 과정을 누리집에 공개하고 ‘주민배심원’ 제도를 통해 추진 여부를 주민 시선에서 검토·관리한다. 공약 확정 단계부터 실천계획 수립 지침을 마련하고 관리계획 절차를 세분화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공약은 주민과의 약속이자 무엇보다도 중요한 가치 중 하나”라며 “세운 계획을 잘 지켜나가는 일이 더 중요한 만큼 주민들 뜻에 따라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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