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가격업소 지원 대폭 확대
2025-05-16 13:05:00 게재
동작구 지정 대상도↑
서울 동작구가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동작구는 소상공인 경영 활성화와 서민경제 물가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지정 대상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대표 품목 가격이 상권 평균보다 저렴하고 위생과 친절도 등에서 호평을 받은 곳이다. 외식업 사진업 세탁업 이·미용업 체력단련장업 등 종업원 5인이 서비스를 하는 업소 가운데 선정한다.
동작구는 올해부터 자영업자와 개인사업자뿐 아니라 법인까지 지정 대상에 포함시켰다. 지난해까지 115곳을 지정했는데 150곳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들 업소에는 소모품비 구입비를 최대 13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두배 늘어난 금액이다.
위생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연간 5회에 걸쳐 방역을 하고 간판과 외관 청소는 물론 에어컨 필터 청소까지 지원한다. 고용·산재 보험료 사업자 부담분 보조와 구 누리집 등을 통한 홍보 등 혜택도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지원 강화는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함께 웃는 민생경제 회복의 마중물”이라며 “합리적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로 주민들에게 신뢰받는 업소를 적극 발굴해 ‘살맛 나는 동작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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