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1분기 영업손실 326억원
2025-05-16 13:00:34 게재
제주항공은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 326억원, 당기순손실 327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은 384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12억원 감소했다. 12·29 여객기 사고 이후 운항편을 줄인 영향 등으로 매출이 크게 줄면서 지난해 1분기 789억원의 영업이익과 47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던 데서 각각 적자로 전환했다.
제주항공은 운항 안정성 강화에 집중하기 위해 올해 1분기 국내·국제선 운항편 수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가량 줄였다. 정비사, 조종사, 운항관리사 등의 채용은 확대했다.1분기 평균 환율이 1453원으로 오른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제주항공은 항공기 도입과 함께 신규 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월 B737-8 항공기 1대를 구매 도입한 데 이어 상반기 중 2대를 추가 도입한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