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차세대 혼화제 개발 성공

2025-05-16 13:00:35 게재

건설 구조물 안전 강화

압축강도 10% 높인다

롯데건설이 콘크리트 압축강도를 높인 혼화제 개발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롯데케미칼 실크로드시앤티와 함께 1년여에 걸친 공동연구를 통해 콘크리트의 압축강도와 시공성을 향상시킨 차세대 혼화제를 개발했다.

롯데건설 직원이 15일 서울 서초구 헌인마을 공사장에서 차세대 혼화제를 시험하고 있다. 사진 롯데건설 제공9
이번 연구는 국토교통부의 ‘건설 구조물의 안전 강화를 위한 품질 및 표준시방서 개정’ 정책에 맞춰 진행됐다. 이번 연구에서 롯데건설은 혼화제 주원료인 에틸렌옥사이드부가생성물(EOA)을 비닐폴리에틸렌 글리콜(VPEG)에서 에폭시폴리에틴렌 글리콜(EPEG)로 전환하는 데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혼화제는 콘크리트의 내구성과 강도를 높여주는 필수첨가제다.

차세대 혼화제는 콘크리트가 굳기 전 점성을 개선해 더 쉽게 다룰 수 있다. 복잡한 형상이나 좁은 공간에서 작업할 때 훨씬 수월해진다는 장점이 있다. 또 이 혼화제는 기존 혼화제 대비 압축강도를 10% 이상 향상시키며 콘크리트 제조 시 물 사용량도 10%가량 줄이는 효과를 낸다.

차세대 혼화제는 올해 하반기부터 롯데건설의 모든 현장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롯데건설 기술연구원장은 “이번 혼화제 개발을 통해 건설 현장의 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시공성 향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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