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중학교 2025년 2학년 1학기 국어 중간고사 분석

2025-05-19 00:03:28 게재

2025년 양정중학교 2학년 1학기 중간고사 국어는 객관식 20문항(60점), 서답형 7문항(40점)으로 출제되었다. 시험은 1단원 ‘목소리와 시선을 찾아’, 2단원 ‘의미를 공유하며 듣고 말하기’, 3(2)단원 ‘한글의 비밀’까지 세 단원에 걸쳐 시, 소설, 담화, 문법 영역을 통합적으로 평가하는 구성이었다. 특히 서술형이 40점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보기>에 외부 지문이 다수 포함되면서 단순 암기가 아닌 개념의 종합적 이해와 응용력을 요구하는 시험이었다. 서술형 문항은 단편적인 지식이 아닌 사고력과 해석력, 표현력을 함께 평가한다는 점에서 중요성이 부각되었다.

객관식 4번 문항은 조향미의 시 「시 창작 시간」을 기반으로, <보기>에 제시된 학생의 시 구절을 해석하는 문제였다. ‘가려 둔 흉터’는 학생이 감춘 상처를, ‘씹히지 않는 생의 먹잇감’은 학생들을 향한 교사의 애정을 나타내는 표현임에도, 시 창작 시간이 고통스러운 시간이라는 오답을 유도해 상징 해석과 맥락적 판단이 중요했다.

서답형 2번은 김유정의 소설 「동백꽃」을 바탕으로 점순이의 행동을 전통 문학에서 여성 인물이 수동적으로 그려지던 맥락과 연결해 해석하는 문제였다. <보기>의 시대 배경과 여성상에 대한 설명이 혼란을 줄 수 있었으며, 실제로는 점순이의 적극적인 태도가 드러난 장면을 정확히 찾는 것이 핵심이었다.

객관식 10번은 「홍길동전」과 허균의 이론서 「호민론」을 연결한 융합형 문제였다. ‘호민론’에 등장하는 백성의 유형을 「홍길동전」 인물에 적용해 해석해야 했으며, 문학 작품과 논설문의 내용을 통합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되는 고난도 문항이었다.

객관식 19번은 훈민정음의 제자 원리와 중세국어 표기의 실제 사례를 묻는 문제였다. 기본 이론은 교과서에서 다루었으나, 중세국어 예문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한 학생에게는 난도가 높았을 것이다. 초성·중성 조합 원리뿐만 아니라 표기 특성까지 이해한 학생만 정답에 도달할 수 있었다.

이번 시험은 작품과 개념에 대한 해석력은 물론, 이를 문맥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사고력을 평가한 시험이었다. 특히 서술형 문항은 ‘왜 그렇게 생각했는가’를 서술하는 과정에서 사고의 깊이를 드러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기말고사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문학의 표현 기법과 주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문법 개념도 예문에 적용할 수 있도록 반복 학습하며 서술형 답안 구성 훈련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

목동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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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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